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이라고도 불리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연말정산에서 실수를 줄이고 최대한 환급받기 위한 팁을 알려드립니다.
1. 공제항목 빠뜨리지 않기
연말정산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받을 수 있는 공제를 놓치는 것입니다. 특히 의료비나 기부금 같은 항목은 자동으로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직접 챙겨야 합니다.
의료비의 경우 난임 시술비, 본인 부담금에 대해 추가 공제가 가능합니다. 기부금은 정치자금, 법정 기부금, 지정기부금 순으로 공제율이 다르므로 해당 항목을 제대로 분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용카드 소득공제도 놓치기 쉬운 항목 중 하나입니다. 총 급여의 25% 이상 사용한 경우부터 공제가 가능하므로 사용 내역을 꼼꼼히 확인해 두세요.
2. 증빙서류 미비에 주의하기
간소화 서비스만 믿고 추가 서류를 준비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서류는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외 교육비나 일부 민간 보험료는 별도로 영수증을 챙겨야 합니다.
또한 맞벌이 부부라면 누가 공제를 받을지 잘 분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부가 동일 항목에 대해 중복 공제 신청을 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조율해야 합니다.
3. 전문가 상담 활용하기
세법은 매년 변화하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액의 의료비나 여러 부동산 자산이 있는 경우 세무사의 자문을 통해 불필요한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모의 계산기를 활용해 환급액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예상 환급액을 확인하고 부족한 서류가 없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에서 성공하려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모든 공제 항목과 서류를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꼼꼼한 준비로 올해는 반드시 '13월의 월급'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