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은 매년 반복되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세금 환급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공제 항목을 잘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고 환급액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말정산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공제 항목과 환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연말정산 필수 공제 항목 총정리
연말정산을 할 때 꼭 확인해야 할 필수 공제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1) 신용카드·체크카드 소득공제
- 총 급여의 25%를 초과한 금액부터 공제 대상이 됩니다.
-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현금영수증은 30% 공제됩니다.
-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 금액은 40% 공제됩니다.
2) 의료비 세액공제
- 연간 총 급여의 3%를 초과한 의료비 지출에 대해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난임 치료비는 20%까지 공제됩니다.
- 부양가족(부모님, 배우자, 자녀)의 의료비도 공제 대상입니다.
3) 교육비 공제
- 본인 교육비는 전액 공제됩니다.
- 자녀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록금은 공제 대상입니다.
- 유치원 및 어린이집 비용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4) 연금저축·퇴직연금(IRP) 세액공제
- 연금저축은 연 400만 원, IRP는 연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총 급여 1억 2천만 원 이하 근로자는 16.5%, 초과자는 13.2% 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5) 기부금 세액공제
- 법정 기부금은 100% 공제됩니다.
- 정치자금 기부금, 종교단체 기부금 등은 15~30%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6) 월세 세액공제
-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월세의 10~12%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월세 계약서와 이체 내역이 필요합니다.
2. 연말정산 환급 극대화 전략
연말정산에서 환급액을 최대한 늘리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을 활용해야 합니다.
1) 공제 항목을 한쪽으로 몰아주기
- 맞벌이 부부는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공제 항목을 몰아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 자녀 교육비, 의료비, 연금저축 세액공제 등은 세율이 높은 쪽에서 공제받으면 절세 효과가 큽니다.
2)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 비율 조정
- 연초에는 신용카드를, 연말에는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전통시장,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연금저축·IRP 가입 및 납입
- 연말에 한꺼번에 납입하기보다는 연초부터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퇴직연금(IRP)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프리랜서도 가입 가능하며, 공제 한도를 활용하면 절세 효과가 큽니다.
4) 부양가족 공제 활용
- 부모님이 연 소득 100만 원 이하(근로소득만 있을 경우 500만 원 이하)라면 부양가족 공제가 가능합니다.
- 형제자매가 부모님을 공동으로 부양하는 경우, 한 명만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5) 경정청구 활용
- 연말정산에서 공제 항목을 빠뜨렸다면, 5년 이내에 경정청구를 통해 추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의료비·기부금·교육비 등의 공제 누락을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연말정산 철저한 준비로 최대 환급 받기
연말정산은 미리 준비할수록 세금 환급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 전략을 세우고, 소득공제 한도를 조정하며, 의료비·교육비·기부금 등의 공제 항목을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연말정산 후에도 경정청구를 활용하여 추가 환급받을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